한국연구재단, 소외지역 학교서 '이동과학교실' 개최

2015-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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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19일 경남 함양 안의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제6회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에서 연구재단의 김현수 연구원이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과학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19일 경남 함양 안의초등학교에서 ‘제6회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도서 산간지역 등의 소외지역 초·중·고교를 직접 방문, 지식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과학강연과 실습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를 추천받아 우수과학자의 강연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9월 대전‧충남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으로 초청해 연구원 투어 형태로 실시한 바 있다.
안의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42명으로 1912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1만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경남 함양에 있는 소규모 학교다.

이날 '즐거운 이동과학교실' 1부 행사에서는 김윤희 경상대 교수가 ‘탄소화합물의 무한변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봉사활동으로 행사에 참여한 10여 명의 재단 직원이 학생들과 함께 ‘태양광이란’이라는 주제로 과학강연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재단 발행 과학도서 '과학특파원 황당맨'과 각종 기념품 등을 선물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연구자의 꿈을 심어 주고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지식 나눔 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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