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차관, 내년 2월 테스트이벤트 실전처럼 준비 주문

2015-11-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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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

18일, 문화체육관광부 김 종 제2차관 일행이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내년 2월 예정인 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 종 제2차관이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내년 2월 예정인 테스트이벤트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18일 평창올림픽 건설현장을 방문한 김종 차관은 건설중인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보광 스노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경기장 건설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과 평창올림픽 본대회 1~2년 전에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대회 수준으로 개최하는 테스트이벤트 준비도 실전처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차관은 이어 “평창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과 연계되어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광 경기장을 살펴보고 이곳에서 FIS 인스펙션 담당 조셉(프리스타일 레이스디렉터)과 우베(스노보드 레이스디렉터)를 만나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보광의 전체적인 코스는 세계정상급 수준으로 전반적인 건설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릴레이 개최를 통해 향후 10년간은 아시아가 동계올림픽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보광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은 평창 올림픽의 핵심적인 설상 종목이 될 것이며, 한국 국민과 함께 붐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시키기 위해 강원도, 평창조직위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여형구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도 함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조직위, 강원도와의 3각 공조를 통해 개·폐회식장 건설,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전 적응 훈련 지원,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모색, 테스트이벤트 개최 등 평창올림픽에 당면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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