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류승룡, 실제 스승처럼 챙겨줘…눈빛으로 응원 받았다”

2015-11-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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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도리화가’ 수지와 류승룡이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월18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 점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영화사 담담 ㈜어바웃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수지,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지는 “(류승룡이) 정말 스승님처럼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든든했다”고 류승룡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류승룡 선배님과는 눈으로 호흡하는 게 많았다. 힘들 때마다 선배님이 눈으로 위로해주시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편하게 대해주는 것 같았다. 스승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류승룡은 “수지는 실제 현장에서도 착한 제자 같았다. 어렵지만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전해도 잘 체화하고 표현하더라. 가르쳐주는 보람도 있었고 극 중 채선처럼 도전하는 모습, 스스로는 깨는 모습에 저 역시 자극 받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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