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나누니 더 맛있어요"

2015-11-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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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여성단체협·부송중학부모회, 김장 담그기 행사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곳곳에서 겨울철 준비를 위해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고 있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팔봉공설운동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김장 담아주기 행사에는 익산시 13개 여성단체 80여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900포기의 김치 재료 손질, 김치 속 만들기 등을 손수 마쳤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좌에서 세번째)와 조규대 익산시의장(좌에서 네번째)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 손수 배추를 버무리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특히 18일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과 조규대 시의회 의장, 전정희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을 격려했다. 한웅재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과 조규대 시의회 의장, 전정희 국회의원은 회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김치를 버무리며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익숙하지 않은 손길이지만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 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250세대에게 전달됐다.

김이숙 회장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송중학교 학부모회(대표 정인영)는 축제 및 헌교복 판매수익 190만원을 마련해, 17일과 18일에 걸쳐 학생들과 함께 김장김치 250포기를 담갔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담근 김장김치는 18일 지역 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시설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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