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제성 조사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슈가맨’은 11월 17일(화)에 방송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가장 화제가 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슈가맨’의 화제성 포인트는 2528점으로 점유율은 38.1%를 기록했고, 2위는 tvN ‘집밥 백선생’(17.5%), 3위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12.4%), 4위는 tvN ‘현장토크쇼 TAXI’(9.5%), 5위는 KBS2 ‘1대 100’(5.3%)이 차지했다. 화제성 점수 집계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뉴스 보도자료에 대한 화제성·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SNS 화제성·동영상 조회 수를 정보가치와 정보반응 그리고 정보 보존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 결과다.
이날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사랑해 이 말밖엔'을 부른 리치와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을 부른 izi(이지) 오진성이 출연했다. '쇼맨'으로는 샤이니의 종현, 정승환이 역주행송 무대를 펼쳤다.
2001년 ‘사랑해 이말 밖엔’으로 큰 사랑을 받은 리치는 무대에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근황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리치는 "솔로로 4집 앨범까지 냈는데 ‘사랑해 이 말밖엔’이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신곡을 내도 ‘사랑해 이 말밖엔’ 얘기를 하게 되더라”며, “그 후로 결혼도 하고 후배들 프로듀싱도 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오성진은 현재 각자 다른 일들 하며 흩어져 있는 밴드 멤버들을 떠올리며 “제 꿈은 밴드 izi를 계속 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고, “‘슈가맨’을 통해 izi라는 밴드를 꼭 지켜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노래는 각각 프로듀서 필터와 돈 스파이크, 그리고 샤이니 종현과 정승환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2015 버전으로 재조명된 그들의 히트곡은 노래를 미처 알지 못했던 방청객들에게도 자연스런 호응을 이끌어내며 큰 반응을 얻었다.
이날 ‘슈가맨’은 2000년대에 맹활약을 펼쳤던 리치와 izi를 재조명해 추억의 감동을 되살리고, 이를 새롭운 곡으로 편곡해 공감대를 넓히며 호평을 받았다.
'슈가맨'은 잊고 있었지만 노래를 들으면 기억나는 '슈가맨'을 찾아 이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