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 송림농촌마을리모델링 준공식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18일 장항읍 송림리마을회관에서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림농촌마을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송림농촌마을리모델링시범사업은 2013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전국 227개 시·군·구 중 전국 최초로 선정되어 실시된 사업이다.
그동안 장항읍 송림마을 주민들은 노후된 주택과 빈약한 도로, 상하수도 기반시설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무더운 여건에서 생활하였으나 이번 마을단위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농촌마을경관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게 되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송림마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청소년수련, 펜션단지 조성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었다”면서 “앞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해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젊은 사람들이 머물러 활력과 기쁨이 넘치는 마을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림농촌마을 리모델링 사업 추진 당시 송림마을 대부분이 구 장항제련소 토양오염지역에 편입되어 주민들이 집단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었으나 이번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신규주택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송림마을 주민 30여 가구가 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