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유도 선수단, 3주간 인천 전지훈련 마쳐

2015-1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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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훈련, 문화체험 외에 체력진단 새로 지원, 선수단 기량 향상 및 감동 선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운영하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OCA-인천 비전 2014』에 따라 초청된 투르크메니스탄 유도 선수단이 3주간의 인천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인천시는 17일 스텔라마리나호텔(남동구 소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유도 선수단 4명을 대상으로 인천 전지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단, 훈련 파트너 등이 참석해 훈련을 수료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유도 선수단, 3주간 인천 전지훈련[1]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전지훈련의 지도는 인천시청 여자 유도팀 이봉훈 감독이 맡았다.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들의 수준에 맞는 훈련 파트너를 매치하고 훈련강도를 적절히 조절해 참가선수 모두의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은 기존에 추진하던 합동훈련과 문화체험 외에도 선수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진단해 주는 체력진단 프로그램(남구 보건소)을 운영해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도를 얻어냈다.

체멘굴 투르크메니스탄 유도팀 코치는 “인천시의 우수한 훈련파트너와 최고의 시설에서 훈련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국 문화체험과 체력진단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인천시는 초청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훈련에만 전념해 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념패와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선물로 ‘어울 화장품’ 등을 제공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캄보디아 태권도팀과 파키스탄 복싱팀, 몽골 역도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유도팀에 이어 필리핀 양궁팀도 초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한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OCA 및 각국 NOC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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