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에 1승 1무로 2연속 본선행

[사진=유로2016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우크라이나가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비기며 유로 2016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크라이나는 18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를 2-0에서 승리했던 우크라이나는 1, 2차전 합계 1승 1무를 기록, 유로 2016 본선에 오른게 됐다. 2012년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유로 2012에 출전했던 우크라이나는 통산 2회이자 2회 연속 유로 대회에 나선다.

1차전을 0-2로 패해 궁지에 몰린 슬로베니아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고, 결국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베즈야크의 크로스를 노바코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피아토프가 쳐냈으나 골대 앞에 있던 체사르가 넘어온 볼을 헤딩 슛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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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후반들어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고, 경기 종반에는 슬로베니아 수비를 맡던 브렉코가 거친 파울로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우크라이나는 역습을 펼쳤고 야르몰렌코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 골로 우크라이나는 1승 1무를 거두며 유로 2016 본선행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