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산업의 중심지이자 산업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예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우량 기업 유치의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오는 20일 2008년도 4월 설립한 ㈜제일플랜트(대표이사 이제환)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업 본사 및 공장 전부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협약 통해 100억원 3만3071㎡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환경 조성과 애로 해소에 매진해 왔다.
군은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유지관리비 산정기준을 개선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했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기준을 개정 개별입주기업 중 우량기업의 보조금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공장승인과 건축허가 기간을 합쳐 기존 35일이던 공장설립 기간을 건축허가 의제 처리를 통해 처리기간을 20일로 단축했으며 군 관리계획 및 산업단지 실시계획 변경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등 기업하기 좋은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발표한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에서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조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군은 공업용수 공급, 진입도로 개설, 폐수종말처리장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공간 조성에 노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외 우량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한 이중고에도 꾸준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과 의약품, 기계설비 등의 관련 산업을 축으로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