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맨 오른쪽)와 리디아 고(맨 왼쪽). 두 선수는 이번주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각종 시즌 타이틀 경쟁을 벌인다. [사진=KEB 하나은행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리디아 고(고보경)와 박인비(KB금융그룹)가 이번주 미국LPGA투어 시즌 마감전에서 타이틀 경쟁을 벌인다.
두 선수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리뷰론GC(파72)에서 열리는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5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또 올시즌 성적을 합산해 내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자도 결정되며 그 선수에게는 보너스 100만달러가 주어진다.
현재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올해의 선수, 상금 등에서 간발의 차로 박인비를 앞선다. 박인비는 평균 타수 부문(베어 트로피)에서만 리디아 고를 조금 앞서고 있다.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아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박인비가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불참했다.
2015시즌 피날레를 누가 장식할지 지켜볼 일이다.
◆박인비-리디아 고 주요부문 랭킹
※1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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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박인비 리디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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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글로브 레이스 4500점(2위) 5000점(1위)
세계랭킹 12.31점(2위) 12.40점(1위)
평균타수 69.433타(1위) 69.449타(2위)
올해의 선수 273점(2위) 276점(1위)
상금 257만여달러(2위) 275만여달러(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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