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5년 농산물 가공창업보육 교육’에 최종 27명이 최종 수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은 9월부터 11월 13일까지 총 9회 실시했으며 30명의 교육대상자 중 2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농산물 가공창업 보육은 생산에 주력하는 1차산업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소규모 가공제품을 개발해 판매는 물론 체험관광과도 연결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하는 6차 산업형 교육이다.
지난 9월 13일부터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식품 소규모 가공창업 우수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유통기한 설정, 식품의 표시기준 등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초이론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딸기, 고추장과 같은 순창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드레싱, 마말레이드, 잼, 음료, 양갱, 소스 등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교육도 병행했다.
군은 특히 지난 7월 총 12억 6천만원을 투자해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종합가공센터에는 동결건조기, 포장기, 잼제조기 등 가공 및 실습조리장비도 56종이나 갖춰져 있다.
이번 교육은 종합가공센터를 적극 활용해 실제 가공품을 생산해보는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돼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최형민(35)씨는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기존 벼농사나 밭농사에만 집중할 경우 경제성이 낮다” 며 “이번 교육은 농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또 체험관광과도 연결시킬 수 있는 등 가능성이 큰 의미 있는 교육 이었다”고 평했다.
군은 내년에는 농산물 가공창업보육을 이수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