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임상 3상까지 마치면 제품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4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정란 배양방식 4가 독감백신의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4가 독감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을 말한다.
안동호 녹십자 상무는 "팬더믹(전염병 대유행)과 같이 예측할 수 없는 비상사태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포배양 방식도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독감백신 제품화 과제를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