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오정화 의원이 사회를 맡고 신기현 전북대 정치학과 교수,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김대환 창원 컨벤션센터 마케팅 팀장, 고미희 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문제 해결방안은 없는가?' 라는 주제를 놓고 종합경기장 이전 사업 및 전시·컨벤션, 호텔 개발에 따른 갈등과 해결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전주시의회 전주비전연구회가 마련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사진제공=전주시의회]
신기현 교수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간 정치적 합의와 소요예산에 대한 전주시와 시의회의 명확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김남규 정책위원장은 “종합경기장 개발 문제에 대해 전주시와 전라북도 양 단체장이 직접 나서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재정 여건을 고려한 순차적 개발(대체시설)에 합의한다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미희 의원은 해결 방법으로 제3지대 방식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대체시설 건립 방식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접어두고 제3지대, 별도의 사업단을 공동 조직하여 처음부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비전연구회 이명연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터덕거리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주요 현안에 대하여 지속적인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