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발전 위해 '맞손'

2015-1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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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이 체감하고 지역특화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 결과,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 이전 공공기관,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역업체와 공동으로 '발전소 온배수 회수에너지 및 ICT기술을 활용한 빌딩양식 기술의 산업화' 공모에 신청,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과제는 부산에 위치한 부산천연가스 발전본부(한국남부발전)에서 발전 후 버려지는 온배수를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빌딩양식 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 및 산업화 기술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해양과 인접한 부산의 특성에 적합한 특화기술 개발과 고급인력 양성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44억 원으로 국비 17억 원, 시비 4억 원, 한국남부발전㈜ 등에서 23억 원을 분담하게 된다.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총괄 주관하고 한국남부발전(주)에서는 기업지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국립수산과학원 및 지식융합원에서는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네트워킹 구축 등의 업무를 맡아 추진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역업체가 손잡고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8대 에너지신산업에도 포함된 사업으로 발전소 온배수 회수에너지·해양수산·ICT 융합기술 등 부산 지역 특화기술과 인력확보 뿐만 아니라, 빌딩양식·시설원예 산업 클러스터 토대 마련 및 소재/부품 /시스템분야에 있어 경쟁력이 확보되어 향후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발전 및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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