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선정부터 경영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해 8개월에 걸쳐 완성한 KUBS 세계 경영학 리서치 랭킹은 86개 경영학 저널의 4만여개 경영학 논문을 평가에 활용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영학 분야 저널의 모든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으로 △세계랭킹 △분야랭킹 △저널랭킹으로 평가됐다.
평가는 최근 5년 사이에 간행된 논문을 기준으로 했다. 이후 저자수와 소속 학교 수를 반영한 환산점수의 총합을 기준으로 300위까지 종합순위가 매겨졌다. 올해 평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저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성시대학(8위), 홍콩이공대학교(11위), 싱가포르국립대학교(12위) 등 12개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171위), 카이스트(175위), 연세대(183위)가 300위권에 랭크됐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은 아시아와 세계 경영학 교육을 선도하는 경영대학이 수동적으로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을 넘어 현존하는 세계 대학 랭킹을 주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고자 본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각종 국제 기관의 대학평가에 핵심지표로 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세계 경영대학의 경영학 연구 성과 평가를 선도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경영대학 기업경영연구원 산하 '경영학 연구 분석 센터'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1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세계 경영학 리서치 랭킹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