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교육감이 안전한 등굣길 함께한 데이에서 어린이와 대화하고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소속 모든 통학버스에 477명의 수호천사가 떴다.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을 함께 체험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안전한 등굣길 함께한 데이(Day)’행사가 실시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수호천사로 나선 간부들은 이른 아침 학교에 도착해 통학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시골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의 안전띠를 채워주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생들의 승하차를 도왔다.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답을 찾자는 충남교육청의 방침에 따라 진행된 행사로 통학차량 1대당 1명씩 탑승한 수호천사는 형식적인 지도점검을 벗어나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운전기사와 통학차량 지도원들의 의견도 경청했다.
이번 수호천사 행사를 전해들은 광천초등학교 박찬중 학부모는 “충남교육청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직접 현장으로 나가서 체험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취지가 너무도 좋다”며 “학생중심의 충남교육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의 여론을 추가로 수렴해 향후 등굣길 1일 수호천사 되기 행사를 정례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