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 2015(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15)'에 참가한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 2015'는 유럽지역 스마트 시티와 IoT 관련 최대 전문전시회로 2014년 기준 총92개국 440개 도시에서 1만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관련 컨퍼런스, 전시회, 어워즈 및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에 설치될 한국관의 주제는 'IoT Solutions for Smarter & Safer Life'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유관 기업 간 글로벌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바이어를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국내 참가 IoT 기업 10개사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온습도 관리를 통한 모니터링 시스템, IoT 기술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스마트 가로등, IoT 게이트웨이 등 한국관의 주제에 부합하는 IoT 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 기업 중 4개사는 부산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으로 본 사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삼아 유망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22@바르셀로나 핵심 지구를 방문해 스마트 버스 정류장, 주차장, 가로등, 쓰레기 처리 시스템, 멀티센서(소음, 열, 공해 센서 등) 등이 적용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2@바르셀로나'는 주거, 문화, 과학, 교육 등 균형 잡힌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식집약형 첨단산업지역이다.
이 밖에도 카탈루냐정부 무역투자청(ACCIO)에 방문, 현지 IoT 유관기관 및 기업과 만나 양국의 IoT 산업 동향 및 추진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를 계기로 국내 IoT 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진출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