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대학교 심포지움 개최

2015-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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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서울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14일 서울대 규장각 1층 회의실에서 유실되고 있는 근대문학 자료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국내 근대문학자료 소장 실태조사 프로젝트팀은 이날 서울대 규장각 1층 회의실에서 '근대문학 자료 보존 현황과 공공적 활용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근대문학자료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공공적 활용을 위한 학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근대문학자료 조사 작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근대문학자료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서상진(근대서지학회 회원), 서영인(문학평론가, 국민대 강사), 함태영(한국근대문학관 학예사), 김한성(세종대 초빙교수), 박진영(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이경돈(한국방송통신대 연구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자는 안용희(서울대 강의교수), 박천홍(아단문고 학예연구실장), 김진규(서울대 박사과정 수료), 유석환(서울대 연구원), 권두연(연세대 강사)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근대문학 자료의 공공적 활용의 사례와 방향, 근대문학자료 목록화에 대한 비판적 점검, 근대문학 자료와 출판 인쇄의 상관관계, 그리고 한국 근대초기 문예지에 관한 심층적 논의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토론에서는 프로젝트팀의 오창은(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문헌학 전문가, 국내 근대문학연구자 및 시민들이 문학자료의 가치 보존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국내 근대문학자료 소장 실태조사 프로젝트팀은 국내 국공립 및 대학도서관, 출판사, 박물관, 문학관, 개인소장자를 중심으로 1894~1945년 발간된 문학잡지 소장 현황과 1945-1960년에 발간된 단행본 소장 현황을 조사하여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목록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프로젝트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국내 문학자료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논의를 구체화하고, 문학자료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기초조사 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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