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사고 주의 당부

2015-11-13 08:48
  • 글자크기 설정

전기히터, 전기장판, 보일러, 석유난로 등 사용시 각별한 주의 필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기온강하로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사고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2012~2014) 겨울철에 총 91건의 난방기기 화재가 발생해 9억9천여 만원의 재산피해 및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난방기기별로는 전기히터(29건), 전기장판(26건), 화목보일러(13건), 가정용보일러(13건), 석유난로(8건)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히터는 주변에 수건이나 이불 등 가연물에 복사열이 가해져 발화되는 경우가 많았고, 전기장판은 접힌 상태로 보관 후 사용했거나 장시간 사용에 따른 과열로 발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화목보일러는 불씨나 화원을 방치한 경우, 가정용보일러는 배기구가 막혀 불완전 연소된 가스가 내부에 차면서 발화된 경우, 석유난로는 난로를 켠 채 급유한다거나 실수로 넘어뜨려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중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