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발칵 뒤집은 '세모자 사건' 모두 거짓이었다

2015-11-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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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인 남편과 그의 가족들로부터 수년 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세모자 사건'이 끝내 거짓으로 밝혀졌다.

과거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너무도 기묘했던 '세모자 사건'을 파헤쳤다.
방송 이후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분노를 느낀 시청자들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구명운동에 나서는 등 이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수많은 조사 끝에 성폭행 혐의에 대한 그 어떤 증거를 찾지 못했고, 제작진 또한 수차례 탐문 취재를 벌였지만 오히려 세모자에 대한 의심만 더해가던 상황.

최근 경찰이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거짓으로 지어낸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들 배후에는 무속인이 있었고 그가 세모자 가족의 재산을 노리고 거짓 증언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두 남자 아이들도 많은 결국 자신들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 씨와 무속인은 무고죄 및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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