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옛 신설동 지점 임대주택으로 전환

2015-11-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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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그룹]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EB하나은행이 통합 후 옛 신설동 지점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12일 매일경제가 이같이 보도했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인근 하나은행 옛 신설동점 건물은 지난해 6월 인근 창신점과 통폐합되면서 빈 점포가 됐다. 이에 하나자산신탁에 위탁 후 임대주택을 짓고 오피스텔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점포 수익성이 떨어지고 지난 9월 하나·외환은행 통합으로 중복 점포 문제가 심각하다”며 “유휴 자산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N주택임대관리는 내년 3월 부산 양점점·광안점, 대구 기업금융센터·대명점 등 점포 4곳이 자리 잡은 건물을 96~287가구를 임대주택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은행이 해당 점포 건물을 HN주택임대관리 펀드에 매각한 후 이 펀드가 정부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출자를 보태 임대주택을 건설한다.

다만,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이미 HN주택임대관리 측에 매각한 상태”라며 “임대주택으로 착공하는 것은 HN측 의사에 달렸지 하나금융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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