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은 지난 11일 오후 포항 본사 강당에서 엔지니어들의 창의적인 기술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격려하는 ‘엔지니어 기술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조봉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켐텍은 이날 발표된 기술논문의 과제 수행도, 효과성과 성과 기여도, 현업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8편을 선정해 발표자들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시상했다.
발표대회 본선에 올라 주목을 받은 논문으로는 기술연구소 김재원 씨의 ‘저취전로용 부정형 무수분 압입재 개발’, 마케팅실 박성일 씨의 ‘RH 설비의 부위별 개선을 통한 안정화’, 내화물생산실 이정우 씨의 ‘불소성공장 진공설비 교체를 통한 원가절감’등이 있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지만 이날 발표대회에 오르지 못한 기술논문에 대해서도 소중한 회사 자산으로 평가해 장려상을 수여했다.
특별 순서로 한국융복합기술원 반봉찬 원장을 초청해‘미래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열어 국내 소재기술의 흐름을 살피고 엔지니어들의 연구개발에 대해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봉래 사장은 강평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로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 엔지니어들이 있었기에 포스코켐텍이 내화물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2차전지 음극재나 탄소소재 같은 새로운 소재사업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