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대학원생, 베스트 리서치 페이퍼상 수상

2015-1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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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일반대학원 이하림, 박준영 학생이 세계정신건강연맹 싱가포르 학술대회에서 받은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동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동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박준영(31), 이하림(26) 학생이 세계정신건강연맹 싱가포르 학술대회에서 학생 부문 베스트 리서치 페이퍼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 학술대회는 세계정신건강연맹과 라플스 칼리지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전인적 개입을 통한 정신 건강 돌봄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두 학생은 ‘대학생의 영적안녕감과 중독 및 적응’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수상했다.

베스트 리서치 페이퍼상이란 ▲학생 부문 ▲전문가 부문(전문직 종사자)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이는 각 부문 최고상이며, 다양한 나라의 ▲의대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정신건강 관련 분야 및 학과에서 참여한다.

두 학생은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와 정숙희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박준영 학생은 상담심리와 산업디자인을, 이하림 학생은 상담심리와 사회복지를 한동대 학부에서 전공했다.

박준영 학생은 “통계 수업을 교수님께 수강하면서 두 교수님의 관심사인 중독과 영성을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끝까지 인내로 지도해주고 계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하림 학생은 “심리적 기제 및 문제와 영성이 어떻게 연관이 되고 이들을 어떻게 치료에 접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아이디어를 얻고 상까지 받아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정신건강연맹은 1948년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6대륙 100개국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연맹은 정신장애 예방 및 치료 서비스 제공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10월 10일을 세계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지식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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