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도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5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000가구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3060가구, 5대 광역시 870가구, 기타 지방 1070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 물량 중 10%는 2인 이상 3인 이하가 거주하는 공동거주용으로 구분된다.
입주자 선정에서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가정과 장애인가구로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자이며 나머지는 3순위가 된다.
임대조건은 1·2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100만원, 월임대료 7만~12만원 수준이다. 3순위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200만원, 월임대료 11만~18만원이다.
2016년 신학기 개강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재학생(2016년 복학·편입 예정자 포함)을 우선 모집하고 신입생은 수시와 정시로 구분해 모집한다.
재학생은 오는 23~25일 신청을 받아 다음 달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수시합격 신입생은 다음 달 16~18일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시합격생의 신청일 및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내년 2월 3~4일과 3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