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 시군 위임사무 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5-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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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점과제와 도정분야 ‘탁월’ 등 대체적으로 높은 점수...미진한 분야는 대책 강구

▲보령시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충남도에서 실시한 2015년도 시군 위임사무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 및 도 위임 사무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일반 행정, 복지사회, 안전관리 등 10개 분야 30개 시책(194개 세부지표)으로 구분, 시부와 군부로 나눠 진행했다.
 시는 총점 782.21점을 받아 평가가 첫 시행된 해인 2010년부터 6년 연속 우수 시에 평가됐다.

 특히, 중점과제 분야는 15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0.42점을, 도정과제 분야는 시부분에서 가장 높은 140.69점을 받아 ‘탁월’로 구분됐으며, 문화여성과 안전관리분야는 ‘우수’를 받았고, 복지사회 등 5개 분야가 ‘양호’ 또는 ‘보통’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환경산림 분야는 ‘미흡’으로 받아 향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통합 평가 점수에서 제외되는 부분지표에서도 GAP(농산물 우수관리)농산물 재배면적 비율 및 증감율, 토양정밀 검정비료 사용처방서 발급비율, 농촌자원분야 산업재산권 확보노력, 가금류관련분야 행정처분률이 각 100점을 받는 등 ‘탁월’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보령시는 도비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6년간의 누적 인센티브가 11억 25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평가에 입상해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지속적 추진하고, 미진한 분야는 개선대책을 강구해서 내년에는 보다 나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 통합평가는 행정전반에 걸쳐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평소 업무혁신과 창조시정을 구현하면서 적극적인 업무처리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우수기관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며, 평가에 따라 지원 받게 되는 재정 인센티브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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