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품질강국은 불량률 ‘0(제로)’에서... 2015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

2015-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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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제품의 품격을 높이기 위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글로벌 품질강국 도약을 다짐하는 ‘2015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를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기업인과 근로자 등 6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싱글PPM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에 품질혁신 의지를 제고했다.

싱글PPM(Parts per Million)품질혁신운동은 제품 100만개 중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줄이자는 운동이다. 1995년부터 20년 동안 정부의 지원과 대·중소기업, 경영인과 근로자의 단결된 힘으로 그동안 4539개 기업이 교육에 참여했고 2340개 중소기업이 품질인증을 받았다.

동참한 중소기업의 출하불량률은 연평균 64%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요 수출산업인 전자, 자동차, 조선 등의 무결점 제품 생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줘 우리 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예의 정부포상 수상자는 품질혁신 유공자로 개인부문에서 품질혁신 운동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증대 143억원, 매출증대 40억원, 고용창출 16%를 달성한 이상길 성우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수입부품 100% 국산화 개발로 수입 대체효과 24억원, 수출 62억원, 매출증대 75억원을 창출한 유영진 동남테크 대표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생산하는 ㈜태봉산업, 자동차용 토크컨버터 부품을 생산하는 태원오토텍(주), 선박 구성 부품을 생산하는 ㈜삼녹, 선박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금오기전(주) 등 4개 중소기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45명의 중소기업인과 근로자가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우리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하면서 기업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경쟁력있는 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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