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장진영씨 부친 장길남 이사장 5천만원 기탁

2015-11-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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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에 2012년 1억 장학금 이어 나눔 뜻 지속 실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 2012년 고향 후배들에게 배움의 향기를 나누며 살아가고자 했던 사랑하는 딸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전북대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삼화화학 대표이사). 그가 또 한 번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북대에 기탁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2009년 위암으로 유명을 달리한 국민 배우 장진영씨의 부친이다. 오랜 향기를 머금고 있는 국화꽃처럼 나눔의 향기를 남기고 싶어 했던 살아 생전 딸의 뜻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배우 故장진영씨 부친 장길남 계암장악회 이사장(좌측 3번째)이 11일 전북대에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사진제공=전북대]


전북대는 11일 장 이사장을 대학으로 초대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이남호 총장이 장 이사장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5천만 원은 음악과에 지정 기탁돼 국가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문 음악인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전북대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장진영 장학금’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의 향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호 총장은 “후학 양성을 위해 우리대학에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셔서 대학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에 보내주신 아름다운 나눔의 향기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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