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란국영석유회사 NIOC]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8달러(2.9%) 내린 배럴당 42.9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63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로이터 소속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100만 배럴 증가)를 6배나 뛰어넘는 수준이다.
공급 과잉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재고 통계는 12일 나온다. 미국 휴일 중 하나인 재향군인의 날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하루 미뤄졌다.
금 가격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0달러(0.3%) 내린 온스당 1,084.90달러에 마감됐다. 마켓워치는 거의 5년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