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안성시 명목리 마을을 방문해 신입사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사진=LS그룹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S그룹은 전기∙소재∙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내외 주요 고객과 협력사, 투자자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와 활발히 소통하며 상생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LS 파트너십(partnership)에 기반한 상생경영을 펼쳐 더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신입사원들을 향해 “우리 LS는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며, 신입사원 여러분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메탈 등은 최근 광복 70주년을 맞아 협력업체 현금을 조기 지급했다. LS네트웍스도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20여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품대금을 미리 지급했다.
회사별로 은행과 손잡고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대출 금리를 우대받도록 했으며, 일부 회사는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LS그룹은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찾기 위해 회장단 및 CEO가 직접 발벗고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LS그룹의 채용설명회는 단순한 회사소개와 취업 강연이 아니라,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청년들의 패기와 창의성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구자균 LS산전 회장을 시작으로 구자철 예스코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이 각각 대학교를 찾아가 회사를 경영하며 쌓은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