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5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네오르네상스관 303호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산학협동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청소년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비 지원, 항암치료 등 폭넓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약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충실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 '시민과 함께하는 경희 프로그램(Engagement21)'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 및 사회 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포함한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소아암의 완치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치료에 소요된 경제적인 부담에 완치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곤란한 점이 있었다"며 "문턱이 높은 고등교육의 기회를 경희사이버대가 낮춰 많은 이들이 건설적인 삶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윤일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긴 치료 과정으로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환우들이 모든 기회와 꿈의 출발점인 고등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공유, 포용의 21세기적 교육 방향과 대학 고유의 사명인 사회 공헌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