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스피 2000선 붕괴…코스닥 동반 약세

2015-11-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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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이 가시화됐다는 우려 속에 1990선으로 내려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1포인트(-1.44%) 내린 1996.59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6일(1990.65)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약 700억원, 1691억원씩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88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87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7%), 증권(-2.96%), 섬유·의복(-2.79%), 의료정밀(-2.54%)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전력(-4.17%), 네이버(-2.52%), 삼성전자(-1.71%), 아모레퍼시픽(-1.58%), 현대차(-1.52%) 등이 모두 약세였다.

코스닥도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5.14포인트(2.25%) 내린 656.7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0.3원 내린 1156.9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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