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을 아우르는 철새여행...[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군산시와 함께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79일간의 탐조투어」 준비에 한창이다.
서천군과 군산시간의 묵은 갈등을 털어내고 상생의 길을 가는 첫걸음으로 열린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번 철새여행을 통해 금강 하구를 마주보고 있는 두 지역이 철새관광 권역을 형성하고 서천군과 군산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컨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철새의 서식지 보전에 기여를 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금강철새여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서천군과 군산시가 상호 협력하여 두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일간의 철새여행 행사가 끝나고 11월 14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내륙탐조와 연안탐조 코스로 운영되는 79일간의 탐조투어는 관광객들과 학생들에게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