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형 아파트값, 2년 만에 13% 뛰었다

2015-11-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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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소형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근 주택시장에서 전용면적 60m²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보다 가격상승률이 높은 데다, 수요자가 많아 사고팔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부동산114는 최근 2년간(2013년 10월∼2015년 10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소형 아파트(전용 60m² 이하)의 가격 상승률이 12.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형 아파트(전용 60m² 초과, 전용 85m² 이하)는 9.43%, 대형 아파트(전용 85m² 초과)는 5.79% 매매가격이 오르는 데 그쳤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수도권 내 소형 아파트의 최근 2년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12.94%로, 중형 아파트(8.22%)와 대형 아파트(3.65%)에 비해 각각 4.72%포인트, 9.29%포인트 높았다.

반면 지방에서는 중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12.0%로 가장 컸다. 이어 소형 아파트(12%)와 대형 아파트(11.64%)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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