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신체 건강조건은 30%, 나머지70%는 20대 전후까지의 보행습관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말이 있다. 같은 형제들이라도 신체 조건이 같지 않은 이유 이기도 하다. 이는 후천적 보행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즉 걸음걸이는 습관이다. ‘종종걸음’,‘살금살금’,‘터벅터벅’…‘겅중겅중’...생각 보다 걸음에 대한 우리나라말의 표현은 다양하다.
우리의 걸음걸이 즉 걷는 모양새 하나로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고 현재의 감정 상태까지 알 수 있다. 나아가 걸음걸이를 통해 형성된 그 사람의 체형을 보면 살아왔던 환경까지 알 수 있으니 ‘걸음걸이’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가히 방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보행 자세는 발에 힘이 쏠리지 않기 때문에 다리나 두 발이 피곤하지 않게 된다. 즉 한결 가벼워지고 몸에 부담이 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방 등 의 물건을 들어 올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손과 팔에 힘을 주어 가방을 들지 않고 손을 그저 얹기만 하고 몸으로 그 무게를 분산 시키려 노력 한다. 이렇게 하면 단지 시계추처럼 움직일 뿐 가방의 실제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인 걸음걸이를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아름답고 건강한 체형을 만들 수 있다. 평소 본인의 생활 습관을 생각하며 평소에 걷는 걸음걸이로 운동장 한 바퀴를 돌아보고 나의 걸음걸이에 대한 평가를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