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29)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넥센은 7일 “메이저리그의 한 구단이 써낸 박병호의 최고응찰액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박병호가 한국프로야구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데다, 2년 연속 50홈런을 터트린 기량을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이 박병호의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수용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조만간 해당 구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박병호는 공식 에이전트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