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야권이 이른바 ‘국정화 정국’에서 강경 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국회 정상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뭄극복 민생현안대책회의에서 “민생을 살리기 위한 국회 정상화에는 아무 조건이 없다. 무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는 민생의 눈이 아닌 정쟁의 눈으로 4대강을 바라본 결과”라며 “만시지탄이지만 야당 소속 의원 상당수가 지방 하천 정비 예산을 증액 신청했다고 하니, 참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대강은 정쟁의 도구가 아닌 국토의 젖줄이자 소중한 자원”이라며 “야당도 정쟁에서 벗어나 가뭄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