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경전철이 들어서는 지역은 대중 교통이 불편한 것만 제외하면 생활인프라를 비롯해 주거환경이 좋은 곳이 많다.”며 “그동안 도시철도 사각지대에 놓여 저평가된 지역이 많은 만큼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경천철 개통 주변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면목선: 면목선은 청량리(1호선)~전농동~면목(7호선)~신내(6호선, 경춘선)를 연결하는 총 9.05㎞노선으로 12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된다.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청량리역에서 1호선이 환승, 7호선, 6호선, 경춘선과도 연결된다. 동대문구 전농동과 중랑구 면목동, 상봉동, 신내동, 망우동 일대가 대표 수혜지로 꼽힌다.
◆ 삼성물산,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오는 2022년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예정)되면 교통여건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전농초, 동대문중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서울성심병원 등이 위치해있다. 청계천,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이 가깝고 단지 내 순환보행로(계획)가 있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뉴타운 내 조성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와 함께 향후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지난주 1순위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오는 5일 당첨자 발표 후에 11일~13일 3일간 당첨자 대상 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95만원이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59㎡ 이자후불제를 제외한 75㎡, 84㎡, 123㎡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초기부담도 낮췄다.
※ 서부선: 서부선은 새절역-신촌-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역 16.1㎞를 잇는 노선이다. 서울 대표적인 대중교통 소외 지역으로 꼽혀 온 은평구 응암동, 신사동 일대와 서대문구 연희동 등에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전망이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서부선 경전철의 시발역인 6호선 새절역 인근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 총 963가구로 조성된다.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으로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현대건설이 기존에 공급한 1차~3차 3221가구와 함께 총 4184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3.3㎡당 분양가가 1410만원대로 저렴해 전용 84㎡형 분양가가 4억6000만~4억8000만원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정액제까지 적용돼 부담도 덜하다. 초·중·고교 모두 도보로 가능하다.
※동북선: 동북선은 왕십리역∼제기동~미아삼거리~상계역을 잇는 총 연장 13.34㎞로 15개의 정거장이 만들어진다. 내년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며, 성북구, 성동구 등과 강북구 번동, 노원구 월계동 등 도시철도가 닿지 않던 곳이 최대 수혜 지역이 된다.
◆ 삼성물산,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는 미아사거리역(4호선)에서 도보 3분거리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성북구 길음2구역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총 2,352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일반 분양분은 336가구에 불과해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 실수요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가 일반 분양분의 80% 가량인 270가구로 구성된다.
4일 1순위, 오는 5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접수 받고, 12일 당첨자발표에 이어 17일~19일 3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60%의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6월 국토부가 승인한 도시철도망계획이 확정된 10개 경전철 노선은 ▲면목선(청량리∼신내동)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 ▲서부선(새절역∼장승배기역)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 ▲위례신사선(위례내부∼신사역) ▲위례선(마천역~복정·우남역)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동) ▲목동선(신월동∼당산역)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9호선 4단계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89.17km를 연장해 서울 시내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327km)의 27%에 이르는 구간을 새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