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공사는 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도내 10개 지역(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광주 시흥 이천 오산 평택 안성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여 20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따복전세지원사업은 도내 무주택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대상자가 희망하는 주택을 경기도시공사가 전세계약체결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전세보증금의 75%까지(1억원 한도) 지원하며, 금리는 연2.6%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거주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내이고 토지소유가액은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2년 단위로 계약하고 1회 재계약이 가능하여 최대 4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상준 공사 주거복지처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은행대출이 쉽지 않은 저소득계층의 주거비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20호를 시범적으로 시행 후 내년부터는 100호 정도로 규모를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7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성과물로 안양시에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원룸형주택을 시세의 60~70%대 수준으로 공급한 따복희망마을 1호점(24가구)을 개소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