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실제 영화 촬영현장에서 영화진흥위원회의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장비와 기술 및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사례와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지원사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동시에, 영화진흥위원회의 정부3.0 비전을 담아 부산 지역의 영상기술 협의체와 대학 및 공공기관이 산, 학, 관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영진위는 첨단영상 기술발전 포스트프로덕션 허브 부산 포럼을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영화진흥위원회]
포럼 1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첨단영화 기술지원 사업의 성과를 발표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메카트로닉스 캐릭터 특수분장 기술은 배우 송승헌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여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중 합작영화 <대폭격>(가제)(감독 샤오 펑)과 최근 개봉하여 관객들의 호응을 끌고 있는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에 활용되었고, 더불어 천만 관객의 영화 <국제시장>과 <암살>의 VFX(Visual Effect) 제작에도 동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은 업체가 참여하여, 국내 영화기술의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정부 3.0 이행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부산영상기술협의체와 부산지역 각 대학 및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영상위원회 등 부산지역 영상기술 발전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플랫폼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우수한 기술력이 완성 작품 수출과 동일하게 해외로 진출하여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 기술의 글로벌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영화기술 개발․보급과 국산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영화 제작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영화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 및 영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영화 스태프와 서비스업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