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 장애인 채용 박람회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유도 및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 벡스코(제2전시장 4B~4C홀)에서 ‘2015 부산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부산지사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나누는 행복한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구인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잡카페 및 사진관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행사 당일 증명사진 1장, 이력서, 신분증을 지참해 해운대 벡스코로 방문하면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 채용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많은 장애인이 취업을 통한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장애인 취업을 위해 올해 6월부터 기업체 대표, 국제라이온스․로타리클럽 회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으로 위촉해 현재 700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 제공 중이며, 부산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설치 등 기업의 장애인 채용을 위한 토대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