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4일 브리핑실에서 행복지원여성모니터 부여군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2015년 운영성과 및 건의사항 처리현황을 점검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하여 운영되고 있는 행복지원 여성모니터단은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친화력를 살려 행정의 사각지대와 일반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발굴하고자 각 마을별 2명 내외로 모니터단을 구성했다.
이밖에도 복지정책 발굴 제안, 불합리한 제도 개선, 군정발전 발안 건의 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매월 여성모니터단이 건의하는 사항을 확인하고 처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반행정(17건), 지역개발(10건), 생활환경(42건), 농업(5건), 일자리(2건), 문화관광(6건), 교통(10건) 등 총 92건의 제안사항을 조치했다.
특히 방범용 CCTV 설치, 빈집정비, 건양대부여병원산부인과 운영, 축사‧공장 등 악취문제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들을 2016년 사업에 적극 반영하거나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용우 군수는 “인구고령화로 인한 노인, 저출산, 인구감소, 아동청소년, 다문화, 청년일자리 등 해결해야할 복지문제들이 많다”며, “이러한 군정 현안 문제에 중추적 역할을 할 여성이 바로 행복리더이며 군과 군민들 사이에서 더욱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적극적인 모니터활동을 위해 국립부여박물관 내 사비마루에서 행복지원 여성모니터 650명 전원이 참석해 행복리더의 역할과 의식 향상, 행복지원 여성의 건강관리 등 전문강사 2명의 현장감 있는 특강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