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무패신화 포천시민축구단

2015-1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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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라 쓰고 ‘전설’이라 읽는다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민축구단 앞에는 항상 “강호”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창단 이후 2년만인 2009년에 처음 우승해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사상 첫 K3리그 3회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리그 최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은 올 시즌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포천시민축구단은 2015년 K3리그 정규리그에서 22승 3무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만 남은 포천시민축구단은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까? 그동안의 포천시민축구단의 기록을 살펴보자.

 2008년 K3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포천시민축구단은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후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K3 출범과 함께 포천시민축구단은 최초, 최다의 타이틀을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다.

2009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5회 정규리그 최다 우승은 물론 2009년,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K3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사상 첫 K3리그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은 모든 팀이 꿈꾸지만, 결코 이룰 수 없는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22승 3무 무패라는 대기록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최다득점인 104득점, 최소 실점인 17실점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2015년 K3리그는 3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8개월이 넘는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10월 31일부터 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일찌감치 통합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포천시민축구단은 경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제 진정한 K3리그의 승자를 가릴 정면승부만이 남은 셈이다.

2015 K3리그의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포천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포천시민축구단이 활약하는 데에는 포천시와 스태프들의 지원, 감독과 선수들의 노력, 시민들의 관심이 합해져 시너지효과가 필요하다. 지역구성원 전체가 포천시민축구단에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 오는 21일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무패우승의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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