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초·중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가치와 제값주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SW일일교사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윤종록 미래부 전 차관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격월로 연속 강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모두 16명의 국내 대표적 SW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유명인들이 강연 기부에 나섰다.
지난달 8일 서울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정용호 리치앤타임 대표를 시작으로, 23일 서울 광신중학교에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30일 전북 완주 봉동초등학교에서 김성진 인피니플럭스 대표가 연속 강연을 이어나갔다.
특히, 10월 강연은 ‘현대판 점쟁이 빅데이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IoT시대와 SW의 가치‘ 등 어린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정용호 리치앤타임 대표는 “다양한 IT기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 기술인 빅데이터를 소개하며, 앞으로 SW는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MIT JIBO, IBM 왓슨 등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 투자 증가와 주요 직업군의 인공지능 대체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컴퓨터가 지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인피니플럭스 김성진 대표는 “IoT는 새로운 엘도라도를 창출하는 기술로,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물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언급하며 “SW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SW업계 유명인들의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고, 학생들이 SW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SW일일교사 강연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12월에는 사이버다임 김경채 대표, 다쏘시스템 문귀동 전무 등 SW 전문가들이 연속 강연 바톤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