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해외유출 '해마다 늘어'

2015-11-04 10:1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국내 산업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는 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경찰에 검거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범은 74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는 58명, 지난해 67명으로 올해 17명이 증가됐다.
경찰은 국가정보원과 공조 수사해 현대자동차가 수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미출시 자동차 설계도면 등 핵심 기술자료를 중국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북경 기차'로 유출한 22명을 붙잡았다. 이중 2명은 구속됐다.

또 국내 조선사 3곳에서 전기제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산업부가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의 하나인 석유시추선 설계도면 등을 유출한 혐의로 인도 국적 피의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은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