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총력

2015-1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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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스카우트 총회 참가 홍보 주력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준비 중인 전북도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25차 아시아태평양스카우트 총회에 참가해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트 총회는 3일부터 8일까지 ‘Growth toward unity(하나가 되기 위한 성장)’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40개국 600명의 스카우트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2023 세계잼버리 국내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도는 이번 총회에서 전략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아태지역 스카우트 인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총회 회의장 입구에 자제 제작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유치 예정지인 새만금의 광활한 부지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2023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잼버리 과정활동’을 소개한다.

더불어 홍보 부스 앞에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인상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청 내 영상제작방송인 ‘생생TV’를 활용해 광주 총회에 참가하는 세계연맹 의장,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를 추진해 직간접적으로 새만금 유치에 대한 자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송하진 도지사, 이형규 정무부지사 등 전북도 관계자들의 유치 활동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규 부지사는 3일 개회식과 환영만찬에 참가해 여성가족부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면담하고 전북도의 성공 유치를 위해 국가차원의 지원이 적극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송하진 지사는 6일에 열리는 ATAS 회의에 참석하고, 지원재단 만찬에도 참가해 아르만도 세계스카우트연맹 의장(포르투갈), 세계연맹 사무총장(Scott/미국), 아태연맹 의장(Chao Shou-po/대만), 아태연맹 사무총장(J.R Pangilinan/필리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2023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해 협력을 구하는 한편, 개최지 결정 투표권이 있는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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