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초 중 고 퇴직교원들이 3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르면서 국회 예산결산 심의도 올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 등 비경제부처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할 예정이지만, 국회 농성에 돌입한 야권의 보이콧으로 사실상 공회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결산특위뿐 아니라 이날 예정된 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정무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산업통상자원위의 전체회의와 법안·예산 소위 등도 줄줄이 파행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묘수를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이 회동에 응할지조차 불투명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