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10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동굴에서 이방원(유아인)과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자신이 이성계의 아들이며 이미 그와 행동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변책에 아버지의 인장을 몰래 찍어 위조했다며 그러지 않았다면 대업은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을 거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정도전은 ‘진짜 폭도가 따로 있었구나’라고 경악하며 “장군이 도장을 찍지 않는다면 아직 그 정도인 것이다. 장군을 설득하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네가 그 시작부터 망쳤다. 이 방에 네 자리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정도전은 자신이 원한 것은 아버지 이성계 장군의 결심이며 대업을 이루고자 하는 결의가 필요한 것이었다며 “니가 니 아버지의 결심도 결의도 빼앗았다”라며 탄식했다.
이후 이방원은 "난세를 타는 자 난세와 싸우는 자 멋있다"라고 말하며 대업을 이루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