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을귀리 재배현장 설명회 개최

2015-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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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부시장 김한섭)는 이동면 노곡리 1516번지 일대에 시범 재배한 호밀 사료작물이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농가에 옥수수 뒷그루로 귀리의 가을재배를 통해 조사료 확보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4일  오후2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료 작물인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할 때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에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수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며 생육속도가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이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는 옥수수 뒷그루로 지난 8월 15일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파종한 국내 육성 귀리품종에 대해 생육 및 수량성을 소개할 예정이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는 국내에서 개발된 가을재배용 귀리 품종으로 생초수량이 1ha당 30톤으로 높다고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사료용 옥수수 뒷그루용 가을귀리의 재배가 양질조사료 수확량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난달 하순부터 귀리수확 후 겨울 사료작물인 호밀 및 트리티케일을 파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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