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무용협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6회 서울무용제’가 3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서울무용제’의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역대 수상단체의 공연이 마련된다. 정혜진무용단의 ‘그 달’, KIM SUN HEE Ballet Company의 ‘What about classical movements’, 김선정무용단의 ‘비나리, 열두 마디’가 공연된다. 초청공연은 오는 5일 한 번 더 마련된다. 아지드현대무용단의 ‘동상이몽(同床異夢)Ⅱ’, 발레노바의 ‘강아지똥’, 서영무용단의 ‘작 침’이 공연된다.
본격적인 경연은 오는 7일 시작한다. 7일과 9일 자유참가작 부문 6단체, 11일부터 21일까지 경연대상 부문 8단체가 경연을 벌인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22일 축하공연과 함께 치러진다. 폐막식 축하공연은 제35회 ‘서울무용제’ 수상단체인 R.se Dance Company, 윤명화무용단, 한칠 Soul발레단이 참여한다.
자유참가작 부문에는 이준철댄스랩(DanceLap),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노해진무용단, 마묵무용단, Im dance project 10, 조성민무용단이 참가한다. 경연대상 부문에는 신종철 JCDance, SZ.ENT, 최진수 S Ballet Group, 김혜림 춤미르mir댄스시어터, 리얼 발레그룹, 김용복 얼몬무용단, 김진미풍유무용단, 한정미 댄스 프로젝트-점,선,면이 함께 한다.
자유참가 부문 수상단체는 상장과 함께 차기 무용제의 경연대상 부문 참가 특혜가 주어진다. 경연대상 부문 수상단체들에게는 총상금 2300만원이 수여된다.
(사)한국무용협회 관계자는 “‘서울무용제’는 무용 대중화와 무용예술 발전을 위한 축제다. (사)한국무용협회는 서울무용제가 한국의 대표문화 상품이 될 명작을 배출하고 무용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장이 되며, 대중들이 무용을 가까운 곳에서 만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중과 예술인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제36회 서울무용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무용제’는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됐다. ‘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무용제로 특징은 일부 장르에 국한된 공연이 아닌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전 장르의 순수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축제와 경연형식을 겸비한 ‘서울무용제’는 예술인에게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양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