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은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딸도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인데, 그 아이가 언젠가 갑자기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 해보라 했는데, 딸이 유학을 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유학을 보냈고, 미국에 있는 학교 졸업식에 갔는데 동양인은 딱 내 딸 한 명이더라"며 "딸이 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보는데 가슴이 아팠다. 미국인들은 자기표현을 굉장히 잘하는 데 반해 딸은 배꼽 인사를 하고 수줍게 졸업장을 받아가더라. '어떻게 저 틈에서 지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조재현은 "화려한 드라마나 영화는 반대"라며 "배고픈 연극이나 독립영화부터 시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